미국 도착 김종훈 “큰일 못하고 왔지만…”

미국 도착 김종훈 “큰일 못하고 왔지만…”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0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를 통해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17일 장관 내정 발표가 있기 직전 출국해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장관 내정자 신분을 사임하고 한국에 머문 지 20일 정도 지나 자기 삶의 터전과 사업 기반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왔다.

김 전 내정자는 입국장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저 때문에 우리 국민이 여러 가지, 예를 들면 이중국적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큰일은 못하고 왔지만 저를 통해서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류 가방 하나만 들고 출국장을 빠져나온 김 전 내정자는 다른 여러 질문이 쏟아졌지만 굳게 입을 다물었다.

그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면서 “국민과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