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22명’ 마을 대표에 4살 꼬마

미국 ‘인구 22명’ 마을 대표에 4살 꼬마

입력 2013-05-14 00:00
수정 2013-05-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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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州 도셋 제비뽑기로 대표 선출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인구 20여명의 초미니 마을 대표에 4살 난 꼬마가 선출됐다.

미 뉴욕데일리뉴스는 미네소타주 도셋 마을 대표에 ‘유치원을 아직 마치지 못한’ 로버트 터프츠(4)군이 부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도셋은 ‘테이스트 오브 도셋’이란 식도락 축제에서 제비뽑기로 대표를 정한다. 비용은 제비뽑기 참가료 1달러가 전부로 터프츠군은 작년 행사에서 대표로 뽑혔다.

터프츠군은 지팡이를 들고 마을 거리에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안내하며 노래, 춤, 낚시에 재능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민들은 그가 “학력 미달일지 몰라도 마을을 다스릴 굳건한 입을 갖췄다”고 너스레를 떤다. 터프츠군은 현재 여자친구는 한 명만 있다고 밝힐 정도로 사생활에도 ‘당당(?)’하다.

도셋은 인구가 22명가량에 불과해 몇 년 전 우편번호를 박탈당하기도 했다.

도셋은 뜻밖에 매년 수천 명이 찾는 작은 관광명소다. 초미니 마을인데도 ‘도셋 카페’ 등 레스토랑이 많아 주민당 음식점 수가 자칭타칭 세계 최대다. 별명도 ‘세계 의 레스토랑 수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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