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한인들, 친지 탑승 확인 분주

샌프란 한인들, 친지 탑승 확인 분주

입력 2013-07-07 00:00
수정 2013-07-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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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한국 이미지에 나쁜 영향” 걱정도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현지 한인 사회는 6일 오후(현지시간) 사고기에 친지 등이 탑승했는지를 확인하는 등 하루종일 어수선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관과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지점 등에는 탑승자 명단을 확인하려는 전화가 빗발쳤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러앨토시에 거주하는 이모(49) 씨는 “남편이 오늘 오기로 돼 있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확인결과, 다행히 대한항공 편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씨의 남편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중간 기착한 대한항공 편에 탑승,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한인들은 이번 사고로 인해 한국 이미지가 훼손될까 우려했다.

사고 직후 공항과 부상자가 후송돼 있는 병원 등을 찾은 이정순 미주총련 회장은 “아시아나가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인데 사고가 나는 바람에 한국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그는 “이미 사고는 난 것인 만큼 아시아나 뿐 아니라 이곳 한인 커뮤니티도 함께 힘을 합쳐 부상자 등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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