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발생한 워싱턴DC ‘네이비 야드’는

총격 발생한 워싱턴DC ‘네이비 야드’는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0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거 조선소·군수공장…해군참모부 등 해군 복합단지

16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워싱턴DC의 해군 복합시설 ‘네이비 야드’(Navy Yard)는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1.1㎞, 백악관에서 5.6㎞ 떨어진 곳에 있다.

포토맥강으로 흘러드는 애너코스티어강에 인접한 이곳에는 과거 조선소와 군수공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해군참모부를 비롯해 여러 해군 관련 건물이 들어선 일종의 군(軍) 행정 복합단지다.

지난 1799년 10월 조성된 이후 1812년 미국-영국 전쟁, 1861년 남북전쟁에서는 전략적 요충지로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곳이며,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 군수공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지난 1945년 12월에는 ‘미국 해군 총기공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지만 1964년 지금과 같은 형태의 군 행정단지로 바뀌었다.

이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과 1976년에 국가사적지와 국가유적 등으로 잇따라 지정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현재 해군역사센터, 해군법무관실, 해군군악대, 해병정보국 등과 각종 군 기밀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함정과 잠수정 등의 건조 및 유지·보수를 맡는 해군체계사령부와 해군참모총장 숙소 등도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해병역사센터도 있었으나 지난 2006년 버지니아주(州)의 콴티코 기지로 옮겨갔다.

워싱턴DC 도심에서 멀지 않은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와 지하철역도 가까이 있어 인근 거리는 일반인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다.

약 3천명이 근무하고 있는 이 시설에서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워싱턴DC 동남지역 일대 교통이 완전히 통제됐고 인근 연방의회 의사당 경비가 대폭 강화됐으며 워싱턴DC 내 로널드레이건 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한때 금지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기원을 방문, 국기원 지붕 빗물누수 개보수 및 중앙수련장 내 냉난방기 설치가 최근 완료된 데 대해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마침내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은 김 의원이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발의 형태로 확보한 총 24억 60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기원 개원(1972년)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시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기원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냉난방 장비 없이 교육, 심사, 시범단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태권도 수련인 모두에게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또한 장마, 폭우 시 지붕에 빗물이 흘러내려서 대형 고무대야를 10여 개씩 비치하는 등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개보수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기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며 시설 전반에 대한 현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서울시와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