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경주중 추돌 사고 ‘아찔’

美 자동차 경주중 추돌 사고 ‘아찔’

입력 2014-01-29 00:00
수정 2014-03-03 1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Daytona international Speedway)’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롤렉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경기 중 차량 두 대가 추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가 시작된지 3시간이 지났을 때 발생한 이 사고는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고,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현재 4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영상에는 마테오 말루셀리(Matteo Malucelli)의 페라리 차량에 문제가 생겨 서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잠시 후 120마일(193km)이 넘는 속도로 달려오던 멕시코 출신 드라이버 메모 기들리(Memo Gidley)의 차량과 그대로 충돌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로 메모는 외쪽 팔과 다리, 척추 등에 골절상을 입어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추후 몇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팀 동료인 밥 스털링스(Bob Stallings)가 “메모는 강인한 사람이다. 그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 희망한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메모의 차량에 추돌 당한 마테오 말루셀리는 심각한 뇌진탕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지난 27일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사진·영상=폭스 스포츠/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