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객기승무원, 베트남해상서 대형파편 목격신고

홍콩 여객기승무원, 베트남해상서 대형파편 목격신고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0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과 관련해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 승무원이 베트남 남동부 해역에서 대형 파편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고 홍콩 RTHK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홍콩의 항공관제부처인 민항처(民航處)는 전날 오후 3시께 홍콩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행 캐세이퍼시픽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으로부터 베트남 남동부 붕타우 인근에서 대형 파편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민항처는 신고 접수 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관련 부서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RTHK는 베트남 뉴스 사이트를 인용해 이 파편이 붕타우에서 남동쪽으로 60km 떨어진 지점에서 목격됐다면서 해당 지점은 실종기가 레이더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으로부터 약 500km 떨어진 곳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파편이 목격된 지점이 실종기의 예정 경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