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미녀 검찰총장 미모 때문에 러시아 검찰 당혹

크림반도 미녀 검찰총장 미모 때문에 러시아 검찰 당혹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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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신임 검찰총장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33). 유튜브 영상캡쳐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신임 검찰총장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33). 유튜브 영상캡쳐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미녀 검찰총장’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우크라이나 사태 가운데 의외의 미모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크림공화국의 미녀 검찰총장 때문에 러시아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검찰 당국은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34·사진)에 대한 문의가 지나치게 쇄도하고 있다”면서 지나치게 과열된 관심과 문의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는 이른바 ‘크림공화국 미녀 검찰총장’으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러시아 검찰총장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가 트위터에 쓴 것으로 보이는 글이 사실인지 여부를 묻는 문의가 반복돼 검사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는 트위터나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으며, 어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팬이 그린 만화 캐릭터. /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페이스북 팬페이지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팬이 그린 만화 캐릭터. /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페이스북 팬페이지


이어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의 정보를 꼭 알아야 한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라면서 “크림 검찰의 홍보실에 공식 요청을 제기하라”고 덧붙였다.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는 지난달 25일 크림 검찰이 러시아 검찰로 편입되면서 크림 검찰총장 대행으로 임명됐다.

당시 기자회견에 나타난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의 미모가 전 세계 언론에서 집중 조명을 받으며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위터에는 이미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의 이름을 딴 계정이 만들어져 3만 2000여명의 이용자가 팔로잉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개설된 팬페이지에는 12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등록됐다.

현재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포클론스카야의 팬들이 그를 따라 그린 만화 캐릭터까지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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