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멥 케플레지기(38)와 케냐의 리타 젭투(33)가 각각 올해 보스턴 마라톤대회 남·녀 우승자가 됐다.
남자 우승자 케플레지기는 2시간 8분 37초로 결승점을 통과, 케냐의 윌슨 케벳을 37초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개인 최고기록이며 보스턴 마라톤의 미국 남자선수 기록 중 두번째다.
미국인 남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83년 그레그 메이어 이후 31년만이다.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으로 1998년 미국에 귀화한 케플레지기는 지난 2009년 뉴욕 마라톤 대회와 2012년 미국 올림픽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여자 우승자 젭투는 2006년과 2013년에 이어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젭투는 2시간 18분 57초로 이 대회 여자 신기록을 세우면서 에티오피아의 부주네시 데바를 62 초 차로 앞섰다.
보스턴 마라톤 최다 여자 우승자는 케냐의 캐서린 은데레바로, 지금까지 4차례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발생한 테러 1주년의 아픔을 딛고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95개국에서 3만5천755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남자 우승자 케플레지기는 2시간 8분 37초로 결승점을 통과, 케냐의 윌슨 케벳을 37초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개인 최고기록이며 보스턴 마라톤의 미국 남자선수 기록 중 두번째다.
미국인 남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83년 그레그 메이어 이후 31년만이다.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으로 1998년 미국에 귀화한 케플레지기는 지난 2009년 뉴욕 마라톤 대회와 2012년 미국 올림픽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여자 우승자 젭투는 2006년과 2013년에 이어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젭투는 2시간 18분 57초로 이 대회 여자 신기록을 세우면서 에티오피아의 부주네시 데바를 62 초 차로 앞섰다.
보스턴 마라톤 최다 여자 우승자는 케냐의 캐서린 은데레바로, 지금까지 4차례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발생한 테러 1주년의 아픔을 딛고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95개국에서 3만5천755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