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고등학교서 총격…학생·용의자 사망

미국 오리건주 고등학교서 총격…학생·용의자 사망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4-06-11 03: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오리건주(州)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과 용의자 1명 등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

멀트노마 카운티 경찰국(셰리프국)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 7분께 트라우트데일시(市)에 있는 레이놀즈 고등학교에서 여러 건의 총기 발사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총기는 반자동 화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라우트데일은 포틀랜드에서 25 킬로미터 동쪽에 있는 인구 1만6천명의 소도시다. 레이놀즈 고등학교에는 2천800명이 재학중이다.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학교에 진입했으며, 학생들은 머리에 손을 올린 상태로 대피하고 있다고 현지 방송사 KGW는 전했다.

부모들은 학교 근처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 10분께는 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다른 희생자가 있는지 여부 등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상황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