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방송사 카메라맨이 멧돼지로부터 공격 받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일본 현지 언론들은 사고 발생 당시 촬영된 영상과 함께 이 사고를 소개했다.
공개된 3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멧돼지 한 마리를 피해 달아나던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넘어지고, 이후 한 방송사 카메라맨 역시 멧돼지의 공격을 받고 넘어진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이 남성은 멧돼지를 향해 발길질을 하며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이 사고로 카메라맨은 정강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붕대를 감고 목발을 집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멧돼지 개체 수 급증으로 인해 농작물은 물론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일본 정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A KAY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