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새 법무 새 의회서”…조기인준 강행시 마찰일듯

미 공화 “새 법무 새 의회서”…조기인준 강행시 마찰일듯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4-11-1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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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 법무장관에 로레타 린치(55)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사장을 지명한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이 내년 초 자당 주도의 새 상원 회기에서 인준할 것을 공개 촉구했다.

존 튜네(공화·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 프로그램에 출연, “내년 초까지 기다렸다가 새 의회에서 린치 인준안을 처리하는 것이 국가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상원 공화당 콘퍼런스 의장인 튜네 의원은 “린치 지명자를 공정하게 대하겠지만, 그래도 절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는 새 의회에서 린치 지명자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견제와 더불어 법 집행 및 치안을 담당하는 법무장관 업무의 특수성도 고려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법무장관의 결정이 행정부를 넘어 정치의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검증과 함께 사전에 기선을 제압해 놓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레임덕 회기’(11월 중간선거 이후부터 이듬해 1월 새 의회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 연말까지의 잔여 회기)를 이용해 린치 지명자 인준안을 졸속으로 처리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백악관과 민주당이 레임덕 회기에 린치 인준안 처리를 시도할 경우 공화당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미 정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선 민주당이 상원을 잡고 있을 때 린치 인준안을 통과시키는 게 훨씬 좋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면서 “린치 인준안이 여야 간 또 하나의 대척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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