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치킨 유래에는 흑인 노예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프라이드 치킨 유래에는 흑인 노예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입력 2014-11-19 00:00
수정 201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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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패스트푸드점 평가에서 맥도날드(햄버거)와 타코벨(부리또), KFC(치킨)가 동종업계에서 맛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USA투데이는 2일(현지시간) 구독자 3만24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컨슈머리포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맥도날드는 최악의 맛을 가진 햄버거로 선정됐다. 타코벨과 KFC는 각각 치킨과 부리또 부문에서 가장 맛없는 제품들로 꼽혔다. 사진은 KFC 치킨텐더 ⓒ AFPBBNews=News
미국의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패스트푸드점 평가에서 맥도날드(햄버거)와 타코벨(부리또), KFC(치킨)가 동종업계에서 맛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USA투데이는 2일(현지시간) 구독자 3만24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컨슈머리포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맥도날드는 최악의 맛을 가진 햄버거로 선정됐다. 타코벨과 KFC는 각각 치킨과 부리또 부문에서 가장 맛없는 제품들로 꼽혔다. 사진은 KFC 치킨텐더
ⓒ AFPBBNews=News


프라이드치킨(fried chicken튀긴 닭)은 닭고기를 조각 내, 뜨거운 기름에서 튀겨낸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이다.

그러나 그 유래에는 흑인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정통 미국식 닭 요리법은 ‘로스트 치킨’이었다. 닭을 먹을 만큼 여유 있는 생활이 되는 이들은 살이 많은 부위만 사용을 하고 날개와 발, 목은 버렸다. 이를 흑인 노예들이 주워와 기름에 튀긴 것이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가 됐다.

튀긴 닭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그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됐다. 이 조리법이 보급되며 닭튀김은 백인 농장주의 식탁에도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남부 켄터키 주에서 프라이드치킨을 팔던 커널 샌더스가 1952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 ‘KFC’란 치킨점을 낸 것을 계기로 전세계에 퍼져나갔다.

프라이드 치킨 유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프라이드 치킨 유래, 그랬구나”, “프라이드 치킨 유래, 흑인들 애환이 담겨있구나”, “프라이드 치킨 유래, 슬픈 얘기네”, “프라이드 치킨 유래, 치맥 땡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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