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세번째 AI 발생…유럽 확산 우려

네덜란드에서 세번째 AI 발생…유럽 확산 우려

입력 2014-11-22 00:00
수정 2014-11-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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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일주일 사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세번째 감염 세례가 발생, 유럽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 경제부는 22일(현지시간) 캄페르빈 지역의 한 양계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인근 다른 농장에서도 AI 증상을 보이는 조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농장과 이들 농장의 반경 1㎞ 내에 있는 또 다른 농장 등 3곳에 있는 닭과 오리 2만5천마리 이상을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경제부는 밝혔다.

세번째 감염 사례가 나온 곳은 기존의 감염지로부터 약 100㎞ 떨어진 곳으로 반경 10㎞ 내에 가금류 농장 34곳이 더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AI는 H5N8형으로 지난 16일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오리농장에서도 같은 유형의 AI가 발견됐다.

H5N8형 AI는 지난 4일 독일 북동부의 한 농장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독일, 네덜란드, 영국에서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생하자 유럽에서의 신종 AI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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