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정계 은퇴 결정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정계 은퇴 결정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든 브라운(63·노동당) 전 영국 총리가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의원직을 내려놓고 정계를 은퇴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선데이미러와 더타임스, BBC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고든 전 총리의 측근을 인용, 그가 내년 5월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은퇴한 뒤 자선사업에 집중하기로 최근 결정했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선데이미러에 “고든 전 총리가 영국 연방을 지켜낸 것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1983년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된 고든 전 총리는 2007∼2010년 영국 총리를 지냈으며, 최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독립 찬성 여론이 우세해지자 정치권의 스코틀랜드 자치권 확대 합의를 끌어내 영국 연방 유지의 일등공신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