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그다디도 IS 내 과격파에 영향력 행사 못해” < NHK>

“알바그다디도 IS 내 과격파에 영향력 행사 못해” < NHK>

입력 2015-03-01 22:55
수정 2015-03-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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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극을 내부 과격파가 주도했으며 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도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부 무함마드 알마크디시의 측근인 무니프 사마라는 1일 보도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씨가 살해된 것에 관해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은 IS 내부에서도 극단적인 생각을 지닌 더 과격한 그룹”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인 알바그다디조차 이 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며 교섭을 통해 일본인 인질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알마크디시는 요르단 정부가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 등 IS에 붙잡힌 인질을 구하려고 중재자 역할로 내세운 인물이며 IS의 전신인 이라크알카에다(AQI)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졌다.

무니프 사마라는 알마크디시가 알카사스베 중위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요구했으나 IS 측이 이를 거부해 교섭이 순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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