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2단계 강등(종합)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2단계 강등(종합)

입력 2015-03-28 13:47
수정 2015-03-28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등 이유 추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8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투자 위험도가 매우 높은 ‘CCC’로 2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제한된 시장 접근성과 국내 은행 부문의 유동성 문제 등이 그리스 정부의 자금 조달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스와 채권단이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본 전망이 구제금융 4개월 연장으로 뒷받침되고 있지만 이후 진척이 느리다”면서 “그리스가 현재의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 기대하지만 고조된 위험 요인 탓에 등급을 강등한다”고 설명했다.

피치 신용등급표에서 ‘CCC’는 투자 적격 하한선인 ‘BBB-’보다 7단계 아래이며 부도를 뜻하는 ‘D’보다는 4단계 위다.

그리스는 4월까지 개혁 정책을 구체화한 뒤 채권단의 승인을 거쳐 72억 유로를 지원받기로 합의한 상태다. 그리스 정부는 20일 채권단과 약속한 수정 개혁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제신용평사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2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1단계 내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