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문신하면 ‘애플워치’ 일부 기능 작동 안 해”

“손목 문신하면 ‘애플워치’ 일부 기능 작동 안 해”

입력 2015-04-30 10:31
수정 2015-04-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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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문신하면 애플이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일부 이용자들을 인용해 CNN머니가 29일 보도했다.

애플 워치는 심장 박동으로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데 손목에 문신했을 경우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애플 페이’와 알림 기능, 특정 앱을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일부 애플워치 착용자들은 트위터 등에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했고 애플 전문 사이트 아이모어(iMore)도 애플 워치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애플 워치의 문제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방식에 기인한다.

애플 워치의 후면에서 점등하는 초록빛 적외선은 착용자의 혈액에 흡수된다.

심장이 박동하면 손목에 혈액이 증가하고 박동과 박동 사이에는 혈액이 감소한다.

애플 워치는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을 감지함으로써 심장 박동을 계산해낸다.

컬러 문신, 특히 붉은색 문신은 녹색을 흡수하고 붉은빛은 반사하며 검은색 문신은 초록빛과 붉은빛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애플 워치의 심박 센서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문신에 사용하는 잉크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외부의 빛이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한 이용자는 애플 워치의 손목 감지 기능을 해제해 알림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었으나 이로 인해 ‘애플 페이’ 사용과 전화 수신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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