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TPP 협상 재개…쌀·자동차부품 막판 쟁점

미·일, TPP 협상 재개…쌀·자동차부품 막판 쟁점

입력 2015-07-09 11:11
수정 2015-07-09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8일 전체 12개국 각료회의서 ‘대략 합의’ 목표로 조율

미국과 일본 정부는 9일 도쿄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을 위한 양자 실무협의를 재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대행과 일본 TPP 정부대책본부의 오에 히로시(大江博) 수석 협상관 대리가 협상에 나서 쌀과 자동차 부품 등 양국간 잔여 쟁점에 대한 절충점 찾기를 모색했다.

TPP협상의 열쇠를 준 두 나라의 대표는 28일 개막하는 12개 협상 참가국 전체 각료회의에서 개략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막판 조율을 벌였다.

쟁점 가운데, 미국산 주식용 쌀의 무관세 수입 물량을 늘리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연간 17만 5천t 증가를 요구하는 반면 일본은 5만t 증가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산 자동차 부품과 관련해서도 관세 2.5%를 즉시 철폐하라는 일본의 요구를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양국은 이번 실무 협의에서 조율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28일 전체 각료회의 개최 시점에 맞춰 마이클 프로먼 무역대표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TPP 담당상 간의 각료급 협의를 진행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