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연말 경제공동체 출범 ‘잰걸음’…90% 이상 진전

아세안, 연말 경제공동체 출범 ‘잰걸음’…90% 이상 진전

입력 2015-08-23 11:27
수정 2015-08-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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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경제공동체(AEC) 출범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세안은 22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47차 10개 회원국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분야별 준비 상황과 이행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23일 말레이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아세안은 지금까지 AEC 출범에 필요한 조치 가운데 약 91%를 이행했으며, 연말까지 이를 9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스타파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통상장관은 “아세안의 경제 통합은 교역과 투자를 촉진해 역내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현재 2조7천억 달러(약 3천223조 원)에서 2020년 4조7천억 달러(약 5천611조 원)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단계적 관세 철폐 등 교역 활성화에는 이미 합의했다.

하지만, 경제규모 격차에 따른 무역 불균형 우려, 비관세 장벽 해결, 자유로운 인력 이동, 국가 간 사회기반시설 격차 해소 등 경제 통합의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아세안은 연말에 단일시장 출범을 일단 선언하고 2020년까지 실질적인 통합을 이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은 이번 회의에서 AEC 출범 이후 아세안의 지향점과 실행 계획을 담는 ‘경제비전 2025’의 수립 작업도 하고 있다.

또 동아시아 비즈니스 협의회, 동아시아 투자포럼 등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도 개최한다.

회의 기간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을 위한 경제장관 회의가 열린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 통합 협정이다.

아세안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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