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 탑승 이집트여객기 공중납치돼 키프로스 착륙…“기내 폭탄”(3보)

62명 탑승 이집트여객기 공중납치돼 키프로스 착륙…“기내 폭탄”(3보)

입력 2016-03-29 15:20
수정 2016-03-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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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항공 여객기…무장 납치범 1명이 공중납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중납치됐다.

AP, AFP,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등 62명이 탄 여객기가 납치범 1명에 의해 이날 오전 비행 도중 납치됐다고 이집트 관리들과 이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

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관영 RIK 방송은 보도했다.

무장한 것으로 알려진 납치범은 이 항공기에 탑승해 있는 상태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키프로스 당국자는 이 항공기 기내에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납치범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관제탑과 교신했으며 공항 측은 20분 뒤 착륙을 허가했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라르나카 공항은 폐쇄됐으며 모든 항공편은 우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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