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한국 상황은 위중…국민대표 뽑는 것 중요”

반기문 총장 “한국 상황은 위중…국민대표 뽑는 것 중요”

입력 2016-04-03 12:00
수정 2016-04-03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뉴욕에서 재외선거 투표…“투표는 권리이자 의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가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유순택 여사와 함께 뉴욕 퀸스 플러싱의 시캐슬그룹에 마련된 재외선거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반 총장이 속한 선거구는 동작을 선거구로 나경원(새누리당), 허동준(더불어민주당), 장진영(국민의당), 김종철(정의당), 이상현(민중연합당)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반 총장은 투표를 마친 뒤 “4년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행사에 참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성한 권리를 행사했다”면서 “미국에 거주하는 투표권자들도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중한 때이다. 안보·정치·경제 등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투표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나갈 대표를 뽑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또 미국 시민권을 가진 동포들에게는 미국의 각종 선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재미 교포들이 미국의 주류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한편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미 교포의 권리와 역할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반 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느라 토요일인 이날 투표장을 찾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