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6자회담 수석대표 도쿄서 회동…대북제재 논의

中日 6자회담 수석대표 도쿄서 회동…대북제재 논의

입력 2016-04-05 09:03
수정 2016-04-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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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어제 방일…남중국해 문제 등도 거론될 듯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일본 측 수석대표인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5일 도쿄에서 회담을 하고 대북 제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일 일본을 방문한 우다웨이 대표가 5일 이시카네 국장과 만나 북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두 사람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한 대응,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의 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

회담에서는 또 중국 측이 최근 제기한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 문제,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은 자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대한 일본의 비판에 반발하면서 일본이 추진하는 중일정상회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본측은 지난달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간의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중국 측이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무산됐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오는 9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어 이날 회동에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우다웨이 대표의 방일은 2012년 12월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직후에 이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오는 8일까지 머물며 집권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부총재,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총무회장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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