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설치’ 美 글렌데일시장 “위안부 韓日합의 지지”

‘소녀상 설치’ 美 글렌데일시장 “위안부 韓日합의 지지”

입력 2016-04-07 09:46
수정 2016-04-07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 정부의 합의를 지지한다는 의사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은 현지시간 5일 열린 시 의회에 출석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한일 합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한일 합의와 관련해 “외교상의 성공을 환영한다”, “양국의 행동으로 해결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주 양국 정상과 만나 재차 (합의를) 지지했다. 글렌데일도 지지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지난 5일로 임기 마지막 날을 맞은 나자리안 시장은 한일 합의를 지지하는 결의를 의회에서 채택하기 위해 주 로스앤젤레스 일본 총영사의 양해를 구했으나, 한국 측의 양해를 아직 못 얻어 차기 시장이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렌데일 시에서는 임기 4년인 시의원 5명이 1년마다 서로 간의 투표로 시장을 결정한다.

각료 경험이 있는 일본 여당 국회의원이나 글렌데일 시 의회에 연결 고리가 있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나자리안 시장을 접촉한 것 등이 한일 합의에 대한 지지 표명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나자리안 시장은 2013년 7월 글렌데일 시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찬반 투표를 할 때 찬성한 인물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