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언 추대설 계속…여론조사는 “본선서 힐러리에 져”

폴 라이언 추대설 계속…여론조사는 “본선서 힐러리에 져”

입력 2016-04-08 09:24
수정 2016-04-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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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내에서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가 본선에 나올 경우 민주당 대선 주자들에게 모두 패배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올해 미국 대선 유권자 1천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라이언 의장이 본선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모두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과 샌더스는 각각 40%와 41%를 얻어 두 사람과의 대결에서 똑같이 34%를 얻은 라이언 의장을 꺾었다.

라이언 의장이 클린턴과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28%의 공화당 유권자들은 다른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고, 샌더스와 대결할 경우에는 24%가 다른 후보를 찾겠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공화당 유권자들의 59%가 라이언 의장을 지지했으나,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도 30%에 달했다.

이에 앞서 라스무센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는 선두 후보가 대의원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당 지도부가 ‘중재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문제를 놓고는 51%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가장 많은 대의원 수를 확보한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지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34%는 중재 전당대회에서 공개 투표로 대선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4%는 당 지도부가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인 오린 해치(유타) 상원의원은 6일 라이언 의장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기용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치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라이언은 위대한 지도자의 한 명이고 당을 단합시킬 수 있어 그를 대선 후보로 추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고 의회전문지인 더 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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