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64만원”…계부가 페이스북에 8살 딸 성매매 광고

“하룻밤에 64만원”…계부가 페이스북에 8살 딸 성매매 광고

입력 2016-04-28 07:31
수정 2016-04-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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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8살짜리 딸을 성매매시키려 한 비정한 계부가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에 있는 코아윌라 주 살티요 시의 청소년·가족 검찰은 최근 페이스북에 8살 딸의 성매매 광고를 올린 혐의로 계부 호세 에르난데스(23)를 검거했다.

에르난데스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딸과 하룻밤 성매매하는 대가로 560달러(한화 약 64만 원)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친엄마와 한때 애인 관계였던 남성도 붙잡아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에르난데스의 딸과 2살짜리 남동생, 이들과 사촌관계인 10살과 12살 미성년 소녀 2명도 보호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계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면서 “조사에 순순히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모는 자식들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로선 성적 학대 증거가 없지만 피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심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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