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신두절 천문위성 ‘히토미’ 복구작업 포기

日, 통신두절 천문위성 ‘히토미’ 복구작업 포기

입력 2016-04-28 23:25
수정 2016-04-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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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지난 2월 발사된 이후 통신 두절된 X선 천문위성 ‘히토미(아스트로H)’의 복구 작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JAXA는 이날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위성의 기능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위성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전지 패널이 파손돼 복구 전망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일본의 대형 인공위성이나 우주 탐사기 가운데 본격 관측을 시작하기도 전에 운용을 포기한 것은 2003년 화성 탐사기 ‘노조미’가 화성 궤도 진입에 실패한 이후 13년 만이다.

히토미는 지난 2월 17일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지만, 지난 3월 26일 비정상적인 회전을 하는 것이 포착됐다.

JAXA는 엔진의 오작동으로 회전이 빨라지면서 태양전지 패널이 기체에서 분리되면서 전원 공급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히토미는 JAXA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개발한 위성으로 발사 비용을 포함해 일본측이 투입한 금액은 310억엔(약 3천265억원)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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