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미국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북한이 1~2년 개발을 계속하면 미국 괌 등에 핵폭탄을 쏠 미사일을 보유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0일 전했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2일 발사한 여섯 번째 무수단 미사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무수단이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도 이같이 전망했다.
실링 연구원은 무수단 미사일이 고도 1천㎞ 이상 솟은 데 대해서는 “통상 궤도로 발사했다면 3천500㎞를 날아갔을 것”이라며 “이번에 거의 수직 궤도로 쏘아올려 미사일 추진 시스템의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실험으로 북한의 미사일 탄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향상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실험했던 것의 2배인 매초 5㎞ 속도로 대기권에 재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진입 각도도 급하고 더 강한 열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토머스 카라코 박사도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6번째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돼 위험에 노출되게 됐다”며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고도를 높인데 대해 “북한이 (당시 발사에서) 비거리 극대화를 도모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에 요격당하지 않도록, 미사일 비행을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장시간 관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2일 발사한 여섯 번째 무수단 미사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무수단이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도 이같이 전망했다.
실링 연구원은 무수단 미사일이 고도 1천㎞ 이상 솟은 데 대해서는 “통상 궤도로 발사했다면 3천500㎞를 날아갔을 것”이라며 “이번에 거의 수직 궤도로 쏘아올려 미사일 추진 시스템의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실험으로 북한의 미사일 탄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향상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실험했던 것의 2배인 매초 5㎞ 속도로 대기권에 재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진입 각도도 급하고 더 강한 열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토머스 카라코 박사도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6번째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돼 위험에 노출되게 됐다”며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고도를 높인데 대해 “북한이 (당시 발사에서) 비거리 극대화를 도모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에 요격당하지 않도록, 미사일 비행을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장시간 관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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