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항당국, ‘이용료 체납’ 러 여객기 압류… 매각 추진

홍콩 공항당국, ‘이용료 체납’ 러 여객기 압류… 매각 추진

입력 2016-07-03 10:25
수정 2016-07-03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 공항 당국이 공항 이용료를 체납한 러시아 항공사의 여객기를 압류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공항관리국은 파산한 러시아 항공사 트랜스아에로의 보잉 767기종 여객기를 작년 12월 정류료 미납으로 압류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고등법원에 이 여객기의 매각을 승인해 달라고 신청했다.

홍콩 공항관리국이 공항관리국 조례를 적용해 민간 항공기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SCMP가 전했다.

이 여객기는 트랜스아에로의 면허가 취소된 지 하루만인 작년 10월 26일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을 떠나 홍콩에 도착했으며 비행이 금지됐다.

지난 8개월간 여객기의 정류료 미납액은 200만 홍콩달러(2억9천600만 원)로 추정된다고 신문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