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눈사태로 한국인 등산객 5명 사망

캐나다서 눈사태로 한국인 등산객 5명 사망

입력 2017-04-10 13:28
수정 2017-04-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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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한인 남녀 등산객 5명이 눈 덮인 산을 오르다 추락사했다고 캐나다 현지 매체 밴쿠버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인 산악회 두 곳의 회원들인 이들은 해발 1천652? 높이인 하비산을 등반하던 중 숨진 채로 발견했다.  캐나다 CB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한인 남녀 등산객 5명이 눈 덮인 산을 오르다 추락사했다고 캐나다 현지 매체 밴쿠버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인 산악회 두 곳의 회원들인 이들은 해발 1천652? 높이인 하비산을 등반하던 중 숨진 채로 발견했다.
캐나다 CB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한국인 등산객 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매체 밴쿠버선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한 등산객으로부터 하비산 정상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발자국이 있어 우려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하비산 정상 부근을 수색하던 중 9일 산 정상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 등산객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선은 숨진 이들이 등산 경력이 있는 한국인이라고 보도했다.

하비산이 있는 밴쿠버 북부 일대는 지난 7일부터 기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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