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숭이두창, 여름철 추가 확산 가능성…WHO “완전 억제 불확실”

[속보] 원숭이두창, 여름철 추가 확산 가능성…WHO “완전 억제 불확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01 06:52
수정 2022-06-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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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환자의 피부 증상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
원숭이 두창 환자의 피부 증상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
세계보건기구(WHO)가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올여름 휴가철에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 여행 및 축제 규제를 해제하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했다”며 “여름철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 추가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앞으로 몇 달간 계획된 여러 축제와 대규모 파티가 원숭이두창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클루주 소장은 현재로선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방역 조처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바이러스 확산을 완벽하게 억제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국에서 400건 안팎의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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