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시리아 지역안보에 더 큰 위협될 것”

美당국 “시리아 지역안보에 더 큰 위협될 것”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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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에 군사개입 필요성 주장

시리아 공습을 두고 국제사회의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이 다시 한번 군사행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슈아 베이커 미 국무부 지역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뉴스통신사인 트렌드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사태는 중요하고 간단하다”며 중앙아시아와 주변국의 지역안보에 “시리아 제재에 따른 위험보다 제재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베이커 대변인은 “미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지역과 주변국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한다”며 “군사행동을 머뭇거리는 것은 시리아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을 용인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터뷰에서 시리아 난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등 주변국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제재를 주장해온 미국은 최근 시리아 공습을 두고 국제사회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자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러시아를 비롯해 영국이 지난달 29일 하원이 시리아 군사 개입을 유엔조사단의 발표 이후로 미룬 데 이어 미국의 참전군인단체인 보트베츠(VoteVets.org)와 반전단체인 무브온(MoveOn.org)은 4일 각각 성명을 내고 군사개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다급해진 미국 정부는 시리아 군사개입 당위성 전파에 애쓰고 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4일 의회에 출석해 시리아를 상대로 한 군사 행동에 따른 비용이 대략 수천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힌 데 이어 의회를 상대로 시리아 군사 개입 타당성을 설명해온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6일부터 이틀간 현재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리투아니아와 프랑스, 영국을 찾아 군사개입을 위한 설득외교에 나선다.

한편, 민간인을 상대로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해온 유엔조사단은 3일부터 시리아에서 수집한 화학무기 사용 증거 샘플에 대한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

스웨덴 등지의 연구 시설에서 시작된 이번 분석작업은 공식발표까지 앞으로 수주가 걸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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