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김정일 2주기’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美 “北 ‘김정일 2주기’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08: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17일)를 맞아 추가 도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가능성을 묻는 말에 “미국은 늘 그랬듯이 북한 당국에 도발 행위를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내부 상황을 항상 주시하고 있고 당국자들도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도 협의를 지속하고 있고, 솔직하게 말하면 이번 일(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논의를 더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대북 정책도 바뀐 게 없다고 강조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지금이 바로 북한이 야만과 고립, 무자비함의 길을 계속 갈지, 아니면 의무를 지키면서 국제 사회로 되돌아올 조처를 시작할지를 놓고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