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베 ‘자위권 발언’에 “침략역사부터 반성하라”

中, 아베 ‘자위권 발언’에 “침략역사부터 반성하라”

입력 2013-09-26 00:00
수정 2013-09-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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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6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필요성을 역설한 데 대해 “일본은 역사를 거울로 삼고 역사적 교훈을 경험 삼아 평화안정을 위한 일들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아베 총리가 강연에서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제기했다. 우리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역사적 원인으로 일본의 군사동향은 계속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의 고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본은 마땅히 대립긴장을 과장되게 조성해 군비를 확장하고 군사정책을 조정하는 핑곗거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훙 대변인은 또 “일본이 능히 역사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가, 그리고 침략 역사를 반성할 수 있는가는 아시아국가와 국제사회가 고도로 주시하는 부분”이라며 “ 일본 지도자는 마땅히 국제사회의 우려와 정의에 대한 외침에 진지하게 응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미국이 최근 대잠 초계기를 이미 대만에 판매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중국은 어떤 국가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미 미국정부 측에 ‘하나의 중국원칙’을 성실하게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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