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라이벌’ 쑨양, 무면허 운전

‘박태환 라이벌’ 쑨양, 무면허 운전

입력 2013-11-05 00:00
수정 2013-11-05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孫楊)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쑨양
쑨양
쑨양은 4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을 밝힌 뒤 “평소 훈련으로 바쁘다 보니 법률 지식이 미약해 실수를 저질렀다.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관영 중국신문사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면서 최고 수영 스타로 떠올랐던 쑨양은 3일 오후 2시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옌안(延安)로 인근에서 백색 포르셰를 몰고 가다 버스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버스는 갑자기 끼어든 차를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다 쑨양의 차를 받았고, 과실은 전적으로 버스 측에 있었다. 하지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쑨양의 무면허 사실이 적발됐다.

쑨양이 소속된 저장성 직업기술학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당국이 어떠한 처벌 결정을 내리더라도 따르겠다”면서 “앞으로 선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기관은 이날 쑨양에게 ‘행정구류 7일’ 처분을 내렸다고 홍콩 봉황(鳳凰)TV 등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11-05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