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 지속…장쑤·저장·상하이 ‘심각’

中 스모그 지속…장쑤·저장·상하이 ‘심각’

입력 2013-12-06 00:00
수정 2013-12-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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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공용차량 30% 운행 감축

중국 동부지역에 스모그가 계속 이는 가운데 공기 오염이 심해지고 있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6일 중국 전국 도시 가운데 공기오염도가 높은 10대 도시 가운데 9곳이 장쑤(江蘇), 저장(浙江), 상하이(上海) 등 동부지역 도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환경보호부의 공기질 지수(AQI)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난통(南通) 500, 전장(鎭江) 454, 난징(南京) 444 등 장쑤지역 도시들이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440, 저장성 닝보(寧波) 373을 각각 기록했다.

AQI는 201∼300이면 ‘상당수준 오염’으로, AQI 301∼500은 ‘심각한 오염’으로 간주된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난통 549, 전장 431, 상하이 410,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404 등이었다.

PM 2.5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인 25㎎/㎥의 수 십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는 이날 공기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보를 내리고 공용차량 운행을 30%가량 줄이도록 했다.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하도록 하고 호흡기 질환자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삼가줄 것도 당부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동부 창장(長江) 삼각주 주변 지역에는 바람과 비가 적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PM 2.5 농도가 비교적 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이번 일요일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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