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아원 식중독, 쥐약 나눠먹은게 원인”<신화망>

“중국 유아원 식중독, 쥐약 나눠먹은게 원인”<신화망>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11: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윈난(雲南)성의 유아원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는 한 어린이가 쥐약을 가져와 원생들과 나눠 먹은 것이 원인이 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어린이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고는 한 어린이가 외부에서 가져온 간식을 나눠 먹은 뒤 발생했으며 역학 조사결과 피해 어린이들에게서 쥐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이같이 잠정 결론을 내면서 유아원에서 제공하는 단체 급식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

이 사고는 19일 오후 윈난성 원산(文山)좡족먀오족자치주 추베이(丘北)현 솽룽잉(雙龍營)진 핑룽(平龍)촌 자자(佳佳)유아원에서 발생했다.

32명의 원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긴급 치료를 받았으나 2명이 숨졌고 위독한 상태였던 5명 중 일부는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