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이제 ‘고소득 국가’...2022년 1인당GDP 1만 2600달러

중국도 이제 ‘고소득 국가’...2022년 1인당GDP 1만 2600달러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12-07 11:04
수정 2016-12-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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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장 이어져도 고소득 국가 진입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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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천안문 스퀘어의 한 매장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얼굴이 새겨진 도자기 그릇을 매점 직원이 집어들고 있다. 왼편에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주석의 얼굴도 보인다.  2016-10-27 AP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천안문 스퀘어의 한 매장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얼굴이 새겨진 도자기 그릇을 매점 직원이 집어들고 있다. 왼편에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주석의 얼굴도 보인다.
2016-10-27 AP 연합뉴스
중국이 2022년이 되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2600달러(약 1480만원)에 도달해 세계은행 기준 고소득 국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1인당 국민소득 1045달러 미만을 저소득 국가, 1045∼4125달러를 중하위 소득국가, 4126∼1만 2735달러를 중상위 소득 국가, 1만 2736달러 이상을 고소득 국가로 분류한다.

7일 관영 인민망 등에 따르면 차이팡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5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경제포럼에서 “중국이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 기간동안 경제성장률이 6.2∼6.7%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차이 부원장은 “중국이 앞으로 L자형 성장 기간을 거치겠지만 이는 노동인구 감소와 경제 구조개혁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면서 공급 및 수요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을 더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소득국가에 진입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13·5 규획 기간에 평균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치를 세우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소득(1인당 GDP)을 2010년 대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차이 부원장 이외에 린이푸 베이징대 교수, 왕이밍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부주임 등도 “중국이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2년에 고소득 국가 반열에 올라설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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