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에 날아든 테러협박…美여객기 독일서 회항 소동

9·11에 날아든 테러협박…美여객기 독일서 회항 소동

입력 2015-09-12 11:23
수정 2015-09-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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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결과 폭발물 발견 못 해…독일 경찰, 협박범 추적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미국으로 가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11일(현지시간) 날아든 테러 협박 메일에 긴급 회항했다.

마침 9·11 테러 14주년이 되는 날이라 독일 당국이 평소보다 엄중하게 대응했으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독일 경찰은 이날 여객기 폭탄테러 협박 이메일이 날아와 프랑크푸르트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유나이티드항공 UA902편을 회항시켰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 여객기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되돌아오자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집중수색이 이뤄졌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대변인은 “매우 구체적인 협박이었으며 (9·11 14주년으로) 날짜가 날짜인 만큼 협박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승객 롭 토비어스는 트위터에 “비행 15분 뒤에 기장이 안전 문제로 회항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침착했다”면서 “모든 승객과 짐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여권 검사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협박범이 누구인지 조사 중이다. 해당 비행일정은 취소돼 12일로 재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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