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피난지시구역 첫 해제

일본, 후쿠시마 피난지시구역 첫 해제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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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한 ‘피난지시 구역’ 지정을 처음으로 해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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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일 0시를 기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km 이내에 있는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 미야코지(都路)지구에 대한 피난 지시를 해제했다.

2011년 3·11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3년여만에 처음 이뤄진 피난지시 해제 조치다. 이 조치에 따라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올 수 있게 된 주민은 약 360명으로, 피난지시 지역 전체 주민의 0.4% 수준이다.

피난 생활에 익숙해진 주민들도 많기 때문에 피난 지시가 해제되더라도 즉시 귀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다음날인 2011년 3월12일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반경 20km 이내 지역을 ‘피난 지시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그 다음달에는 20km 권역 밖이라도 방사선량이 높은 곳은 피난 지시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대상지역의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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