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라이언록 일본 접근…강풍·폭우, 항공기 결항 등 피해 속출

태풍 라이언록 일본 접근…강풍·폭우, 항공기 결항 등 피해 속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30 11:34
수정 2016-08-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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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라이언록 경로. 출처=네이버 화면 캡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경로. 출처=네이버 화면 캡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30일 일본 수도권 북쪽 도호쿠(東北)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항공기가 결항되고 일부 열차편도 운행이 중단됐다. 도호쿠 지역 학교들은 이날 태풍으로 대부분 휴교했다.

일본 기상청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이날 저녁 도호쿠 지역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북서쪽으로 이동한 뒤 동해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은 이날 도호쿠와 홋카이도(北海道) 지역 공항 이착륙 항공편 100편 이상에 대해 결항 결정을 했다.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 순간 최대 풍속 초당 50m의 강력한 10호 태풍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쿄 동부 지바(千葉)현 동남동쪽 290㎞ 해상을 시속 약 35㎞ 속도로 북상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폭우가 내리면서 오는 31일 오전 6시까지 도호쿠 지역에 350㎜, 홋카이도 지역에 250㎜, 도쿄 등 간토(關東)지역에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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