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청소년 꿈 키운다

서경덕 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청소년 꿈 키운다

입력 2015-12-03 09:28
수정 2015-1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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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장애 3급 박연미양 베트남서 바리스타꿈 이뤄

서경덕 교수가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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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 체험 교실에 참가한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의 단체사진.
베트남 커피 체험 교실에 참가한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의 단체사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을 먼저 체험하는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을 진행했다.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기관 44개소 중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접수받아 SRC보듬터 박연미(뇌병변장애 3급)양의 바리스타 꿈을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뤄줬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20여년 전 유럽 첫 배낭여행을 통해 ‘한국 홍보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던 때를 되돌아 보면서 우리 장애 청소년들에게도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장애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조금 먼저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게 이번 도전단의 목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말 진행된 이번 도전단 행사에서는 커피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베트남 커피의 생산 과정을 듣는 수업부터 커피를 직접 볶는 실습 및 여러 종류의 커피를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체험하며 박연미 양의 ‘바리스타 꿈’을 키워줬다.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으로 선발된 박연미양은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동네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학교에서 제과,제빵 등도 공부했는데 이번 해외에서의 커피체험은 내게 큰 자신감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첫번째 도전을 마친 ‘은평기쁨의집’ 김여슬(지적장애 3급)양의 ‘여행 가이드’ 꿈은 일본 대마도에서 이뤄졌으며 현재 가이드가 되기 위해 영어 및 일본어 등 외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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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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