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철도시설공단- “2020 글로벌 철도 도약” 청사진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철도시설공단- “2020 글로벌 철도 도약” 청사진

입력 2010-07-16 00:00
수정 2010-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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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2020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2020 미래비전’이란 사업영역을 다각도로 확장해 2020년까지 매출 규모를 1조 7000억원대로 끌어올려 글로벌 철도기관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철도 건설 ▲남북 철도 ▲시설관리 ▲경량 전철 ▲해외 철도 ▲철도자산 개발 ▲철도물류시설 ▲연구개발 ▲정보교육 분야 등 9개 미래 사업모델 및 모델별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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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고속철사업 설명회에서 조현용(왼쪽 두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지난 4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고속철사업 설명회에서 조현용(왼쪽 두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시설공단은 이를 통해 2020년 자산 규모를 83조 7000억원, 매출 규모를 1조 7000억원, 수익 규모를 34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해외 철도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5년 중국지사 설립 후 수투시험선 감리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국에서 8건의 감리 및 기술자문 용역을 수행했다. 카메룬에서는 지난해부터 국가철도마스터플랜 컨설팅 용역을 맡아 진행 중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260조원 정도인 세계 철도시장 규모는 연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나라들의 철도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속철도사업을 추진 중인 미국과 브라질 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철도시설공단은 해외 진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민간기업과 컨소시엄 확대 ▲전문인력 양성 ▲해외 자회사 설립 ▲장비 및 기술의 국산화 등을 통해 해외 철도사업 수주를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07-16 5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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