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인터넷 언론 17곳 경고ㆍ주의

선관위, 인터넷 언론 17곳 경고ㆍ주의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불공정 보도를 한 17개 인터넷 언론사에 대해 경고 또는 주의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인터넷 심의위는 지난 3일 제13차 심의회의를 하고 특정 예비후보자나 입후보 예정자를 부각ㆍ홍보하는 보도를 지속으로 내보낸 ‘우리들뉴스’, ‘국민뉴스’, ‘대자보’, ‘뉴스타운’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또 이를 전재한 ‘뉴스웨이브’, ‘복지교육인터넷뉴스’와 특정 입후보 예정자에 우호적인 칼럼 형식 기사를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배치한 ‘영덕봉화뉴스’는 주의 조치됐다.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인데도 특정 입후보 예정자가 앞섰다는 식의 단정적 제목과 내용으로 보도한 ‘아시아경제’와 ‘한국아이닷컴’도 주의를 받았다.

심의위는 피조사자가 조사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하지 못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한경닷컴’, ‘머니투데이’와 이를 전재한 ‘스투닷컴’, ‘WOW한국경제TV’, ‘MTN머니투데이방송’, 야후코리아, 네이버, 파란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줬다.

심의위는 지난 4일까지 18대 대선과 관련해 총 197건의 불공정 보도를 적발해 경고 4건, 주의 157건, 공정보도협조요청 36건 등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