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앞둔 北,진짜 전쟁 맛 보여 주겠다니

핵실험 앞둔 北,진짜 전쟁 맛 보여 주겠다니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09: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방부는 지난 2010년 9월8일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보도한 핵실험장의 갱도 내부 구조가 담긴 사진을 4일 처음 공개했다. 당시 중앙TV는 기록영화 ‘내가 본 나라’ 제4부를 제작, 2009년 5월25일 실시된 2차 핵실험 당시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내보냈으며 군은 이 영상에 나온 수평갱도 내부 구조 모습을 캡쳐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지난 2010년 9월8일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보도한 핵실험장의 갱도 내부 구조가 담긴 사진을 4일 처음 공개했다. 당시 중앙TV는 기록영화 ‘내가 본 나라’ 제4부를 제작, 2009년 5월25일 실시된 2차 핵실험 당시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내보냈으며 군은 이 영상에 나온 수평갱도 내부 구조 모습을 캡쳐했다.
국방부 제공
북한은 우리 군당국이 북한의 핵사용 임박 징후 포착 시 ‘선제타격’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증오와 격분에 앞서 가소로움을 금할 수 없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8일 논평에서 “아무리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과 전쟁광증에 환장이 됐다 한들 이렇게까지 무지스러울 수 있겠는가”라며 “남조선 괴뢰들은 아직도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르는 동시에 저들의 몸값 역시 가늠할 줄 모른다”고 비난했다.

또 “괴뢰 호전광들이 너무도 쉽게 ‘전쟁감수’나 ‘선제타격’을 올렸지만 그들은 진짜 불맛, 진짜 전쟁맛이 어떤지, 우리 군대의 ‘단숨에’ 공격정신이 어떤 것인지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전쟁폭언을 일삼는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들과는 더이상 말이 통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응당하다”고 밝혔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이 핵을 사용할 징후가 있으면 전쟁을 감수하고 선제타격할 것이냐는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그렇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