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기내각 ‘아베·친일 내각’인지 의심스러워”

박영선 “2기내각 ‘아베·친일 내각’인지 의심스러워”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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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9일 박근혜정부 2기 내각에 대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물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박효종 방송통신심위위원장 등의 역사인식이 매우 심각하다”며 “’아베내각’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정부 2기 내각에 대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물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박효종 방송통신심위위원장 등의 역사인식이 매우 심각하다”며 “’아베내각’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정부 2기 내각에 대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물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박효종 방송통신심위위원장 등의 역사인식이 매우 심각하다”며 “’아베내각’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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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친일내각’, ‘친일교육’, ‘친일방송’이 되고 그런 철학이 강요될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처구니 없는 총리 후보자 지명에 따른 국가적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흠결투성이 총리 후보자에 가려진 박근혜정부 2기 내각 참모진의 면면”이라며 “친일, 부패, 폭력, 연구비 가로채기, 음주운전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민망한 ‘부상병 집합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와 만남조차 거부하면서, 왜 이렇게 (내각 인선을 단행해서) 국가를 어떻게 끌고 갈건지 이해가 안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장나도 단단히 난 것 같다”며 “설마 ‘친일 내각’, ‘친일 교육’, ‘친일 방송’ 하는게 대통령의 국가개조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데 대해 “어제 국회의장과 세차례 만났는데,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화연락도 안되고 비서실장을 보내도 연락이 안됐다”며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모습이 왜 이러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주 중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어제 국회의장께 (청문)특위 구성을 재차 요청했다”며 “국회의장이 ‘대통령이 귀국하면 핫라인을 통해 정국을 풀겠다’고 하니 일단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장이 오는 23일부터 기관보고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번복한데 대해 “이미 심 의원은 민간인 불법사찰 국조 때 회의를 한번도 열지 않은 전력이 있다”며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묵과·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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