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5곳이상 승리목표…진보·정의당 협조했으면”

주승용 “5곳이상 승리목표…진보·정의당 협조했으면”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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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은 3일 7·30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전체 15곳 중 5곳 이상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주 사무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원래 새누리당 지역이 10곳이고 우리당 지역이 5곳이다. 의석을 최대한 많이 얻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수도권·충청권 어느 한 곳도 안심하고 당선될 곳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주 사무총장이 “새누리당이 150석 이상이 되는 과반 체제를 막겠다”고 목표를 밝혔던 것에 비교하면 다소 후퇴한 수치다. 새누리당의 과반을 막기 위해서는 12곳 이상에서 승리해야 한다.

주 사무총장은 “영남은 말할 것도 없고 순천·곡성도 이정현 전 수석의 출마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역대 재·보궐선거 중 지방선거 다음 7~8월에 치러진 선거는 야당에 아주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사무총장은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후보들도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사무총장은 “야당은 분열해서 망한다는 말도 있다. 야당이 뭉쳐야 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정의당이나 진보당이 협조를 해줬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을 지역에 대해서도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출마한다고 하는데, 야권이 분열돼 어부지리로 새누리당의 당선을 도와주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태섭 대변인의 전략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가상 후보와 대비해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심사하며 후보 등록 직전까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전 대덕 지역에서 최명길 전 MBC 인천총국 부국장의 전략공천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선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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