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담뱃갑 흡연경고그림 반드시 관철해야”

김재원 “담뱃갑 흡연경고그림 반드시 관철해야”

입력 2014-12-02 00:00
수정 2014-12-02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산 수정동의안 완성된 상태로 실무 준비중”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 수석 부대표는 2일 예산 부수법안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담뱃갑 포장지에 흡연의 폐해를 시각화한 경고 그림을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수석 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담뱃세를 인상하면서 담뱃갑 표지에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문제를 제외한 것도 국민 금연을 확대하자는 금연정책을 송두리째 몰각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경고그림 부착은 반드시 관철해야 하지만, 역시 국회의장이 정책에 관한 문제라 빼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오전 11시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해서 (관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 부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담뱃세만 인상하고 금연 촉진 관련 조항을 입법하지 않는다면 “담뱃세 인상이 국민 건강 증진보다 증세에 초점을 맞췄음이 드러났다”는 식의 비판 여론이 일 가능성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 부대표는 담뱃세 2천 원 인상 관련 법안을 직접 발의하고 관련 협상도 주도해왔다.

김 수석 부대표는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수정안은 완성된 상태로 현재 실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오후 2시에 수정 동의안을 의원 여러분의 참여로 발의해 표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