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개헌하려면 원포인트로 차차기 적용해야”

심재철 “개헌하려면 원포인트로 차차기 적용해야”

입력 2014-12-10 00:00
수정 2014-12-10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10일 개헌추진 모임 주도로 개헌추진국민연대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블랙홀이 될 수 있기에 개헌하더라도 4년 중임제 한 가지만 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해야 하고 시기도 차기가 아닌 차차기에 적용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개헌은 자칫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제 활성화에 방해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옛 친이계의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내년 상반기내 실현을 목표로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같은 친이계 출신인 심 의원이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며 ‘원포인트 개헌론’을 꺼내 든 것은 비주류 내에서도 각자 정치적 입지와 처지에 따라 기류가 다소 엇갈린다는 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범친이계 출신 비주류인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도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호헌론을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