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10명중 3명 입대후 체격 좋아졌다

병사 10명중 3명 입대후 체격 좋아졌다

입력 2014-12-31 10:12
수정 2014-12-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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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현역 병사 4천626명 설문조사

병사 10명 중 3명은 입대 이후 체격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31일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 4천626명을 대상으로 입대 전과 입대 후 신장, 체중 등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34.3%가 신체등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신체등위가 높아진 병사들의 변화 정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2급에서 1급이 22.2%, 3급에서 1급이 4.0%, 3급에서 2급이 8.1%로 각각 나타났다.

병사들의 일상적인 생활 습관도 입대 전 불규칙적이었다고 응답한 사람(55.6%) 중에서 87.3%가 입대 후 개선됐다고 답했다. 군 복무 후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한 병사도 전체 설문대상자 중 49.7%에 달했다.

또 입대 후 가족애(81.3%), 안보의식(73%), 책임감(71.5%), 도전정신(67.4%), 대인관계(62.7%) 등이 좋아졌다고 답했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병무청은 “병사들은 군 복무 이행으로 얻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어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도전 정신과 자신감으로 꼽았다”면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도 중요한 가치라고 응답한 병사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군 복무 중 자기계발 분야에 대한 설문에서는 학점 취득 2.4%, 상급학교 검정자격 취득 1.2%, 기술자격 및 면허 취득이 8.4%로 각각 나타났다.

병무청은 “군 복무 중 학점 및 기술자격 등의 취득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군 복무에 대한 만족도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군 복무가 자기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육군 3천29명, 해군 496명, 공군 596명, 해병대 505명 등의 병사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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