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해맞이…현충원참배·단배식 새출발

여야 새해맞이…현충원참배·단배식 새출발

입력 2014-12-31 10:57
수정 2014-12-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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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한남동 공관서 신년 인사

여야는 올해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하면서 비교적 여유 있게 을미년 새해 각오를 다지게 됐다.

새누리당은 1일 오전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첫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 당직자들은 여의도 당사로 자리를 옮겨 한복을 차려입고 신년인사회를 열어 2015년 새로운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당직자들의 단체 참배에 앞서 김 대표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신년인사회 이후에는 전두환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희동, 상도동, 논현동 자택을 각각 찾아 신년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김 대표는 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정치권의 화합 차원에서 별도의 날짜를 잡아 참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전 당 부설 민주정책연구원에서 단배식을 개최한다.

이후 국립현충원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곧바로 서울 수유리의 국립 4·19민주묘지에 헌화한다.

또 서울 동교동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뒤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이와 함께 전당대회에서 양강구도를 형성 중인 문재인 박지원 의원은 나란히 ‘텃밭’인 광주를 찾아 지역 민심과 당심 끌어안기에 나선다.

박 의원은 오전 광주 무등산을 등반한 뒤 동교동에서 이희호 여사를, 문 의원 역시 무등산에 올랐다가 봉하마을을 이동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전 국회사무처 주요 간부들과 현충원을 참배한 후 서울 한남동 의장 공관을 개방해 언론계 인사, 정치인, 주한 외교사절 등과 신년 인사를 나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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